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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가면라이더 THE FIRST - Gespenst Jager



가면라이더 영화판 『가면라이더 The First』의 매드 무비입니다.

슈츠의 현대적인 리뉴얼은 정말 좋지만, 스토리가 영 아니어서 평가가 나쁘죠.
가면라이더의 주된 테마인 '인간이 아닌 자가 된 슬픔과 절망'은 어디가고 왠 러브스토리가 나왔으니...

그래도 스피릿츠를 보다 슈츠가 참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찾아 봤습니다.

중간에 나온 변신씬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작 드라마와 틀리게 헬멧은 별도로 부착하는 방식이죠.
이건 소설판 설정을 차용한 것으로 변신 전후의 크기 차이[...]를 잘 설명합니다.

by 半道 | 2008/07/03 22:45 | 본 것들 | 트랙백 | 덧글(0)

[장편] 스텝파더 스텝

옆집에 도둑질하려다 번개에 맞은 도둑.
그가 깨서 본 것은 자신을 바라보는 쌍둥이였다.
당황하는 그에게 쌍둥이의 제의가 들어오고,
각기 바람나 도망친 부부를 대신해 아버지 역활을 맡게 되는데....

표지때문에 무시했던 책이었지만 앞의 몇장 읽자마자 느낌이 왔습니다.
어찌보면 유쾌하면서도 묘한 감정이 들게되더군요.

갑자기 두 아이의 아버지 역활을 하게 되고 두 아이의 호의를 받으면서,
대리 아버지라는 입장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에 곤란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죠.
그리고 벌어지는 몇몇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과 익숙해져가면서 점차 가족이라는 형태를 띄어가는 과정에선 그들을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각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그를 푸는 도둑의 이야기는,
『쓸쓸한 사냥꾼』같은 단편집의 구성이라 매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결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아쉽고 그들의 뒷 이야기가 보고 싶지만,
그들이라면 잘 살아갈 것이라 생각하기에 아쉬움을 접습니다.
참 재미있던 책이었습니다. :)

by 半道 | 2008/07/03 20:39 | 읽은 것들 | 트랙백 | 덧글(0)

[만화] 은혼 (23) : 여행지에서는 대체로 싸우게 된다

『은혼』은 언제 보아도 참 신기한 만화입니다.
주인공은 멋지지 않고 동료들은 개성적이며 적 또한 현실적입니다.
'현실에 환상따윈 없어!'라고 외치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중간중간 들어가는 아저씨 개그에 캐릭터들이 보이는 냉소적인 태도는 무거우면서도 암울합니다.

허나 또 한편에선 어느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빛나는 영혼(靈魂)이 있습니다.
마치 영웅담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뜨거워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냉소적 개그와 뜨거운 영혼의 조화, 그리고 보여지는 어른들의 이야기.
이것이 어른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

by 半道 | 2008/07/03 20:24 | 읽은 것들 | 트랙백 | 덧글(0)

[만화] 가면 라이더 SPIRITS 스피리츠 (14)

이번에도 열혈이 넘치는 명대사의 향연이 되는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14권.

매번 신권을 읽을때마다 느낀 것은, 만화가 이미 TV 드라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독자층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자잘한 설명은 전혀없이 큰 사건들이 연이어 이어지지요.
보통 이런 경우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라면 곧 떨어져나가지만,
【가면라이더】라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300%로 뿜어져 나오니 대강 넘어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뭐, 만화가분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증거겠지요. (웃음)

아니 덕분에 난잡하던 각 이야기가 연관성을 가지고 묶어졌다는 점에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일본 신화(!)까지 등장시키는 대범함은 자잘한 설정 문제는 그냥 넘겨버립니다.

특촬물이 가지는 왕도(王道)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만화입니다. :)

by 半道 | 2008/07/03 20:15 | 읽은 것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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