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올빼미의 성 (2권 완결) 읽은 것들



두권 양장본으로 나온 『올빼미의 성』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암살을 의뢰받은 이가(伊賀) 닌자 쓰즈라 주조를 메인으로,
가상의 이야기지만 현실감있게 풀어나갑니다.

58년도에 신문연재를 시작, 60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어찌보면 옛 소설이지만,
닌자물의 붐을 일으킨 소설답게 매력적이지 그지 없지요.

일단 다양한 인물들도 좋고 그간에 벌어지는 갈등구조도 사실적입니다.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닌자, 그를 보좌하는 늙은 게인(下忍), 출세욕에 배신한 옛동료, 애정과 함께 비밀이 있는 여자,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스승과 사랑을 갈구하는 스승의 딸까지.
과거에 있었던 사실이 아닌 현재 진행되는 사건으로 보이죠.

또한 이런 구도속에서도 역사적인 사실을 자연스럽게 끼워넣어, '어쩌면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감각을 확립한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닌자란 소재가 가진 빛과 어둠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였기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소설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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