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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뱀부 블레이드 (BAMBOO BLADE) 11 읽은 것들

무로에 고교 검도부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버니시 학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토다 료코와 사와미야 에리나.
화려한 연예계의 무대 뒤에서
여자의 프라이드가 불꽃을 튀긴다…!


완전무결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신인 아이돌이 있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같이 출연하는 그 여자는 실로 짜증나는 존재.
평상시에는 멍청하지만 천성의 운동능력으로 스포츠에서만은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매번 비밀리에 코치를 두어가며 철저히 연습을 하는데 왜 이기지 못하는거지?!
하지만 어느 날, 그녀가 검도만은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검도를 싫어했던 그녀가, 처음으로 검도를 가르쳐준 할아버지에게 감사했다.
이번에야 말로 이긴다! 각오를 다지며 훈련에 몰입해간다.

언제나 맹하게 보이는, 중소 소속사의 아이돌이 있다.
뛰어난 미모가 있는 것도 그렇다고 재치가 있지도 않다.
그저 방송과 현실의 갭이 없이 솔직담백한 캐릭터에 스포츠에서 빛나는 재능으로
무명의 아이돌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발버둥칠 뿐.
그렇기에 그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맹한 얼굴 밑에 곧고도 곧은 결의를 품고서.

상반되는 두 캐릭터가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는 언제나 독자의 가슴을 울립니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11권에 등장한 두 인물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겉으론 완벽초인을 연기하지만 실제론 노력파인 아이돌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있으면서도 결의를 품고 나아가는 아이돌이라는 구도는 참 좋았습니다.


주인공들이 안나와서 곤란하지만요. (笑)


후기에서도 자조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을 보면, 작가도 인식은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어 곤혹스러운가 보더군요. 누구나 아카미츠 켄 선생처럼 할 수 있지는 않으니 이해합니다만, 기존 멤버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조금 섭섭합니다.

아무튼 앞으로 할 이야기에 비해 전개가 너무 느릿한 면이 있고, 캐릭터가 많아지면서 점차 이야기의 묘사가 버거워진다는 느낌이군요. 이렇게 되면, 그냥 완결난 후 몰아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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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후시아 2009/11/08 01:38 # 삭제 답글

    아. 드디어 11권 나왔나요?
  • 격화 2009/11/08 19:51 #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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