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로토 - 귀환! 진유청 (5권) : 스타일이 고정되는 느낌 ├ 환상 소설


1권부터 이어지던 스타일이 완전히 결정화됬더군요.
그런데, 그 스타일이 독자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란 느낌이 드는게 참 묘함. (응?)


일단 무협에서 정(情)을 표방해서 '사람다운 이야기'를 내세우는 것은 좋은데,
감동을 주려하는 경향이 있고 그걸 자세히 설명합니다.
너무 독자에게 감동을 강요한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

거기에 적지않은 분량으로도 이야기 진행이 더딥니다.
해설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더 느린 듯.

아무튼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는데, 막상 열심히 보고나면 그리 남는게 없어요.


그래도, 전생(前生)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어도, 전생에서 악연(惡連)이었던 인물을 만나게 되는 장면에선 놀랐지만서요.
'운명이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아 운명인거야'라는 이야기?
아무튼 전생물 특유의 만능 주인공이 아니라 협동을 이끌어내는 리더형 인물이라 매력적이긴 한데, 이야기가 더디게 진행되는 감이 드는게 미묘합니다.
이대로라면 20권 찍는 것은 일도 아니라 여겨지니까요.


시리즈가 너무 길게 된 나머지 매력을 잃은 작품들이 많아 우려가 듭니다.

덧글

  • 몽부 2011/01/24 18:03 #

    음 .. 1권의 한 8~90퍼센트를 읽은 시점에서 ..
    주인공의 나이; 하는짓;;을 보고 .. 과감히 포기한 소설이었네요;;;
  • 격화 2011/01/24 18:49 #

    1~2권을 읽을 때는 너무 유치하지만 따뜻함이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게 설마 5권까지 이어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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