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역전검사2 - 클리어 기념 간단 리뷰 게임들




역전검사2는 이름값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쓰면 장난하는 것이겠죠. (응?)
되도록 내용 밝히기는 피하려고 쓰다보니 구성이 좀 엉망입니다.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일단,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완벽하게 전작인 역전검사와 이어져있습니다.
1은 전편/ 2는 후편이라도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
이야기 볼륨도 두터워서 역대 최고란 광고가 틀린 말이 아니고요.
그렇기에 3화부터 매화 완전히 최종화같은 반전과 박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시나리오 깊이에 정비례한 난이도의 트릭이 연이어 나오기에 게이머가 힘들어집니다.
특히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추궁하기로 나온 증언이 돌파구'라는 공식을, 제작진이 노골적으로 역이용합니다.
초보자는 트릭이 어려워서 힘들고 숙련자는 익숙하기에 걸리고마는 난이도랄까. […]
그래서인지 증거품 리스트에 나온 설명이 완전히 힌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진 최후의 배려[…]라 생각하는



역전 시리즈로 쌓아왔던 노하우와 캐릭터들을 아낌없이 방출한 타이틀입니다.
'역전검사2'만의 테마를 위해 정교히 쌓아올린 사건들이 인상적이었죠.
특히 악역이라 생각되었던 인물들이 후반에 보여주는 모습들이, 테마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이득을 본 캐릭터를, 저는 이치조 미쿠모라 생각합니다.

역전검사1에 등장할 때는 그냥 들러리 수준이었는데, 본작에 들어서니 완전히 히로인 포지션.
4화에서의 갭 모에도 좋았지만 미츠루기의 파트너로서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미츠루기가 무슨 일을 하든 따라갈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가산점이고요.

아무튼 우등생 타입인 미츠루기의 파트너로서, 그녀정도의 행동력이 없으면 힘들겠지요.
나루호도에게 마요이가 있는 것처럼, 미츠루기에겐 미쿠모가 따라붙겠습니다요. (웃음)



총평하자면, 역전 시리즈의 팬으로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뚜렷한 테마와 그에 어울리는 사건들, 기존의 인물들에 신 캐릭터가 가세해 멋들어진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했지요.
미츠루기라는 캐릭터에서 뽑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부 뽑아냈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앞으로 미츠루기가 주인공인 역전검사는 어려운 트릭을 해결하는 이야기밖에 등장할 수 없겠지요.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3가 나온다면 카르마 메이가 주인공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2의 홈페이지에선 인물소개에도 나오지 않는, 안습의 메이양 ^^;;



아무튼 본래 시리즈인 역전재판은 4가 말아먹은 이후 나오기 힘든게 사실.
스핀오프인 역전검사도 2에서 할 이야기는 다 해버렸고요.
과연 다음 역전이 나올 수 있으려나?
그런 걱정을 하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 4화에서의 미쿠모는 정말이지 갭 모에. 입만 다물면 미소녀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

- 동시에 미쿠모를 쫓아가는 미츠루기에게 메이가 한 대사가 인상적이네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강 이런 대사였음.
"너는 다시금 나를 배신하는구나, 미츠루기!"
"나만 버려두고 가버리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이럴 때 나루호도가 나와주어야하는데 말입니다.

나루호도&메이 지지자로서 안타깝습니다요. (웃음)

덧글

  • Tao4713 2011/02/19 23:43 #

    오오, 최근 역전검사 재탕을 했던 저로서는 정말 기대되는군요. ^^;
    그런데, PSP로 나올 소프트가 밀려있어서 조금 후에 구해봐야 할 듯 합니다. --
  • 격화 2011/02/20 08:56 #

    역전 시리즈의 팬으로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2탄이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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