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구지(十鼓擊) 악단 본 것들




지난 금, 토요일에 한국국제관광전을 가봤습니다.
왠지 삘~이 느껴져 무작정 가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더군요.
특히 외국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가 2군데라는게 매력이더군요!
나라별 부스에서 공연하고, 뒤쪽 깊숙한 곳에 이벤트 홀에서도 따로 공연했습니다.

이벤트 홀에선 다수의 의자가 있기에 돌아다니기에 지친 다리를 쉬기에도 좋았고요.

아무튼, 관광전이라는 테마때문인지 지금까지 다녀본 전시회 중에서, 손님에 대한 배려와 강한 임팩트가 공존하는 전시회였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시간되면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본 공연들 중에서 인상적인 것이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괌이었습니다.
별다른 의상 없이 파란색 옷을 입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우왕 굿.
관광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정말 잘 놀더군요!
잘한다기 보다는 즐긴다!란 느낌이 들어, 괌에 대한 관심이 무척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공연이 지금 적고 있는 쓰구지(十鼓擊) 악단이었습니다.
타이완에서 온 팀인데 악기는 오로지 북.
이름 그대로 10개의 북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악단이더군요.

불과 몇 걸음 간격에서 배를 울리는 북소리가 전해져오는데, 실로 압도당할 지경이었습니다. 거기에 클라이막스에서 서로간에 기합을 질러대며 질주하는 박력에 감탄했습니다.


금요일 하루종일 돌아봤는데도 토요일에 한번 더 간 것도, 쓰구지 악단의 공연이 토요일 오전이 끝이라서였음.
하지만, 금요일과는 달리 토요일에선 학생들이 바글바글하고 부스 간 공연시간에 배려가 없어 즐거움을 느끼기 힘든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악기의 시작은 타악기'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공연이라,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요.
기대와는 다르지만 나쁘지 않았던 한국국제관광전이었습니다!



대강 이런 분위기



덧글

  • 봉군 2011/06/05 17:33 #

    나중에 한번 가봐야 겠군요.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 격화 2011/06/05 18:53 #

    한번쯤은 가볼 만한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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