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들의 자녀가 많이 다니는 사립학교의 단체 여행에서, 철저한 계획아래 이루어진 납치가 벌어진다. 그 결과 대통령의 아들을 포함한 다수의 아이들이 납치되고, 아이들을 찾기위핸 전국적인 수색망이 펼쳐지게 된다. 하지만, 납치범들은 돈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자, 여기 어떤 남자가 있습니다.
CIA의 작전 기획관으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만, 하지도 않은 일에 누명을 써서 커리어는 박살나고 CIA에서 쫓겨난 상태가 되었죠. 거기에 누명을 씌운 사람이 하필 절친이라 가족 내에서 존경을 잃은 것이 그를 더욱 힘들게했습니다. 남편을 불신하게 된 아내와, 아버지를 피하는 외동딸. 그는 직장과 가족, 모두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잃었던 명예와 가족을 되찾기위해 그동안 해왔던 대로 계획을 세우고 사람을 구해 작전을 실행합니다. 우연히 사건에 말려든 임시교사라는 피해자 역과, 납치범을 통솔하는 보스의 역활을 병행하면서. 네, 그가 바로 이 작품의 악당입니다.
선악 반전물이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이정도까지 구분이 모호한 작품은 처음이네요.
아이들을 납치해 부모를 조종하는 납치범은 말이 필요없는 극악의 범죄자입니다.
하지만, 부모를 협박할 때 쓰는 "당신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는 범인 자신에게도 적용됩니다.
모든 것은 잃어버린 명예와 가족을 되찾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누명을 벗고 진실을 찾고자하는 동기는 영웅이지만
부모를 협박해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행동은 그야말로 악당인게 사실.
결국 이 드라마는 선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3화에서 자살한 장군도 그런 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고요.
겨우 3화째 방영중인 미드입니다만 추천하고 싶은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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