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커피믹스 시장에 미칠 영향은? 관심꺼리




이번 대장균 시리얼 사건을 통해 동서식품은 이미지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시리얼의 주 소비자가 독신자나 맞벌이 부부기에, 사건의 여파가 오래갈 것이라 판단되고요.
자, 그러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같은 회사가 생산하는 맥심 커피믹스에 아무 영향이 없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다음 세가지 경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 시리얼 파트를 희생해서 커피믹스만은 보존
 - 생산 라인 및 공장이 다르다고 국민을 설득하는 경우입니다. 그야말로 살은 내주고 뼈는 지키는 수법인거죠.
  어마어마한 마케팅과 함께 공장 하나쯤은 문을 닫는 퍼포먼스가 곁들어야 가능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나마 동서식품에 가장 피해가 적은 케이스.


2. 커피믹스까지 말려들어, 결국 타기업의 대체재 상품이 시장 점령
 - 식품업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경우.
   애초에 공포는 이성의 영역이 아닙니다. 
  혹시나하는 의심이 대중에게 퍼진 순간, 남양유업처럼 천천히 말라갈 것은 불보듯 뻔한 일.
  그렇게 되면, 믿음직했던 기둥이 몰락의 단두대로 변해 동서식품의 목을 노릴 것입니다.


3. 커피믹스라는 시장 자체가 박☆살
 - 커피 전문점은 포화상태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늘어왔습니다.
   그에 비례해 원두 커피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지요.
   메이저 3사에 대한 불신이 퍼진다면 -'동서는 못 믿겠고 남양은 미심쩍고 롯데는 별로다'- 
  커피믹스 시장이 저물고 원두커피 시장이 새롭게 중심에 설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현재는 1, 2, 3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 추세를 살피는 중.
커피믹스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



덧글

  • 구라펭귄 2014/10/17 17:07 #

    개인적으로는 동서와 남양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 격화 2014/10/17 17:22 #

    저도 지난번 남양 사태로 안 것인데 식품회사는 쉽게 망하지 않더라고요.
    뿌리부터 고사한 후에야 몸통에 타격이 가서, 망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 Rancelot 2014/10/17 17:52 #

    안그래도 오늘 이거 때문에 팀내 설문하고 메이커 번경했습니다. 회사 마인드가 저 지경인데 커피라인이 다르다고 멀쩡할거라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동서하고 남양 빼니 대체제가 거의 없어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일단 네스카페를 기본으로 하고 해외 인스턴트를 살짝 섞었습니다. 해놓고 보니 네스카페도 일단 해외업체긴 하네요
  • 격화 2014/10/17 18:42 #

    '맛'에 대한 대체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 식품회사가 오래가는 이유지요.
    커피믹스가 오랫동안 회사 접대용으로 사용되었기에 시장 퇴출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워낙 충격적이고 경쟁기업들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아
    이후 이제까지와 동일한 지지를 받을지는 확신할 수 없더군요.

    그래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은 확실합니다.
    식품업체 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다면 전통차가 시장의 주류가 될지도 모를 일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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