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의 '바닥'이 보이는 해명글 관심꺼리



남자가 하면 성희롱이지만 여자가 하면?

곽정은 해명글


뭐랄까 전형적인 변명글이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에서 '당사자가 싫어하지 않았다'로 넘어가는 수순에선
오해다!를 외쳐대는 정치인들이 생각날 정도로요.
정말로 사람들이 불쾌하는 이유가, 성희롱급 발언을 방송에서 떠들어댄 점인데 말이죠.

지금 곽정은이 한 이야기는 그야말로, 일기와 블로그의 차이를 모른다고 하는 것이랑 똑같습니다.
개인의 일기장에 뭐라고 적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죠.
남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존중받을 권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일기에나 적을만한 이야기꺼리를 블로그에 적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고이 숨겨서 나만 알고자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볼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니까요.

이 차이조차 모르는 사람이 칼럼을 쓰고 있다니 정말로 어이가 없네요.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가 비난받을 것을 예상했다고 해명글에 적혀있습니다.
그럼에도 먹잇감 운운하면서 희롱받은 것은 자신이라는 글귀를 보면서, 
'아 이 여자는 철부지 애송이구나'라는 점만을 깨닫게 되네요.
집에서 할 이야기랑 사회에서 할 이야기를 구분못하는 철부지라는 것을요.

인기에 눈이 멀어, 이미지를 팔아먹다 자멸하고 마는 풋내기들.
방송이라는 시스템에서 적당히 쓰이다 버려지는 톱니바퀴를 스스로 자처하는 모습을 보며,
'예를 팔아야지 자신을 팔면 안된다'는 만화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덧글

  • 따뜻한 맘모스 2014/11/08 14:30 #

    글쎄요 성담론의 차이를 모르시고 쓰신듯
    페미니즘 담론을 읽으신다면 부끄러워지실듯 하네요
  • 격화 2014/11/08 16:55 #

    부끄러워지더라도 이유를 알고 싶네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atacms1 2014/11/08 19:57 #

    여자는 남자 성희롱해도 되는줄아는 인간들 참 많죠.
  • 격화 2014/11/08 21:52 #

    인권은 남녀 모두에게 있는데 말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알라딘 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