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9 ~형사 전문 변호사~ > - 오래간만에 괜찮은 일드! 본 것들




미야마 히로토는 괴짜지만 수완 좋은 변호사로, 지인 아카시 타츠야를 보조원 삼아 피고의 알리바이를 현장재현까지하는 활동파. 하지만 형사사건만을 고집하여 실제 벌이는 그럭저럭이었고, 그마저도 변호에 쏟아넣는 매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다라메 법률사무소의 스카웃 제의를 받게되고,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 지인과 함께 마다라메에 들어가게 되었다.

한편 미야마를 스카웃한 마다라메 소장은, 동료의 일감마저 손대는 탐욕스러운 사다 아츠히로를 형사전문팀 팀장으로 앉히고, 기업팀에 소속되어있던 타치바나 아야노를 형사전문팀으로 옮긴다. 그렇게 모이게 된 3명의 변호사들은 유죄율 99.9%인 형사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얼마전 우연히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일드의 고질병(?)인 교훈&설교에 치중하지 않고 캐릭터&사건&개그를 적절히 조합해서 깔끔한 매력의 드라마였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고 매화 진행되면서 돈독해지는 팀의 캐미가 그야말로 굿.
특히 변호사 3인방의 포지션이 확실했는데
나름 연유가 있는 괴짜에 극S의 청년 → 천재형 주인공
과거의 열정을 되찾고 무게감을 보여주는 중년 가장  인간미를 보이는 상사
관심없던 형사사건에서 보람과 의의를 배우며 변해가는 초보  성장해가는 뉴비
…이라는 특징이 확실했지요.

특히 초반 악역변호사로 보였던 사다가 중반 이후 드라마의 개그를 책임지는게 참... (ㅋㅋㅋㅋ)
사회에선 인정받지만 집에 돌아가면 부인과 외동딸에 치이는 가장이 되는 갭(Gap)이 절묘합니다. :)


그리고 3인의 변호사와 3명의 사무원이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점차 팀이 되어가는 과정도 좋았죠.
어떤 때는 협력을, 또 어떤 때는 부딪히지만 피고인을 위한 최선을 거듭하면서 서로를 이해해갑니다.
그 와중에 보이는 인물들간의 관계변화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요. 


거기에 대사를 통한 설명을 줄이고 대신 눈으로 보여주는 설명에 치중한 점도,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의 이해를 도와 편안한 느낌으로 드라마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나온 괜찮은 일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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