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지니 스카우터 - 인간적인 주인공과 현실감 있는 전개가 매력 ├ 환상 소설





그저그런 축구선수로 끝나고 2군 코치가 되었으나 구단-감독진 힘겨루기에 튕겨난 후, 못받은 연봉문제로 기사꺼리를 제공한 나머지 한국축구계에 붙어있을 수 없게된 주인공 양주형. 이리저리 길을 알아보던 중 선수시절 친분이 있던 영국선수의 제안으로 유소년 코치의 자리 생겼음을 안다. 고민끝에 영국행을 결정하고 비행기에서 FM(풋볼 매니저)게임이나 하던 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자기개발전문가와 안면을 트게된다. "소원을 이루게 도와준다"고 자기어필하는 전문가가 귀찮은 나머지, 선수의 잠재력을 보는 지니 스카우터를 원한다고 말해버리는데….


총 15권으로 완결된 소설로, 주인공이 일반 선수가 아닌 감독의 포지션인게 특이하죠.
또한 유소년 축구코치로 시작했지만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겪는 현실감이 무척이나 큰 무게감을 줍니다.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잘하던 선수가 수준이 딸려 짐이 되고, 돈으로 선수를 팔고 사면서 어떻게든 1승/ 승격에 목을 걸수밖에 없는 현실. 이겨야 후원이 들어오고 좋은 선수를 사서 전력을 보강할 수 있으니까요.

작품속 선악관계도 단순한 이분법이 아닌 각자의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 갈등이라,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비판할 수 없고 어느 쪽이 옳다고 단언할 수 없죠.

하지만 주인공 양주형이 '버려지는 사람 없이 모두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힘든 길을 꾸역꾸역 나아가는 모습에,
부족한 예산으로 어떻게든 이기고자 같이 고민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코치 및 운영진과, 
감독의 지시를 믿고 연습하고 경기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들은 하나의 팀이 되어 차근차근 성장해갑니다.


갑자기 얻은 기적같은 힘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주인공과
현실적인 사건들 속에서 단단한 인연을 쌓아가며 성장해가는 팀의 이야기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
다만 너무 요령없어 호구같은 주인공은 싫다는 분들에게는 좀 미묘하네요. 
천재적인 전략가가 아닌 모두의 도움을 받는 덕장(德將)형 주인공인 점도 취향을 타겠고요. :)



다음은 문피아쪽 링크입니다.
무료분 보시고 취향이시면 고고.

지니 스카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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